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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강하늘의 ‘세탁실 동료’이자 연극배우 친구들은 누구?

배우 최동구와 문진승이 드라마 ‘커튼콜’에서 강하늘의 숨겨진 ‘조력자 듀오’로 맹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최동구와 문진승은 성황리에 방송 중인 KBS2 드라마 ‘커튼콜’에서 각각 유재헌(강하늘)의 연극배우 시절 극단장 승현과 연극배우 동료 기현 역을 맡아, 현재는 낙원호텔의 세탁실 동료로 유재헌과 함께 하고 있다. 이들은 ‘커튼콜’의 첫 회부터 유재헌과 함께 연극 무대 위에서 강렬한 연기 합을 주고받고, “관객이 너무 없다”는 유재헌과 투닥거리며 남다른 ‘티키타카’를 보였다. 그러다 지난 5회 방송에서는 유재헌이 취직한 낙원호텔 세탁실 아르바이트생으로 재등장, 리문성을 연기하는 유재헌의 정체를 가장 먼저 알아챈 바 있다. 이어 이들은 유재헌의 ‘가짜 이북 손자’ 연기를 능청스럽게 받아주며 유재헌의 숨통을 틔워주는가 하면, 리문성의 아내 장진숙을 연기 중인 서윤희(정지소)의 깜짝 방문에 ‘동반 열연’을 가동하며 극의 감칠맛을 살리고 있다. 서윤희가 유재헌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일찍이 눈치채고 ‘대리 답답함’을 표현하기도. 그런가 하면 지난 12회 방송에서는 박세연(하지원)이 서동제(권상우)와 결혼을 발표했다는 사실을 유재헌에게 다급하게 알려주며 긴장감을 드높였다. 강하늘의 든든한 조력자로 맹활약 중인 최동구와 문진승은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경력을 쌓으며,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최동구는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에서 단검 두 개를 무기 삼아 호랑이와 맞서 싸우는 열연으로 대중에게 각인되는가 하면, 넷플릭스 ‘수리남’에서는 중국 갱으로 열연했다. 문진승은 KBS2 ‘달이 뜨는 강’에서 평강(김소현)과 경쟁하는 마태모 역으로 활약한 뒤, 넷플릭스 ‘모범가족’에서는 강철(박희순)의 오른팔 중배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최동구와 문진승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커튼콜’에서 활력을 더해주는 감초로 열연 중인 최동구와 문진승이 앞으로 ‘범죄도시3’와 단편영화 ‘흉내’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인사드릴 것”이라며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최동구와 문진승이 출연하는 ‘커튼콜’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9시 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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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커튼콜’ 특별출연, 하지원 전 약혼자로 깜짝 등장

배우 권상우가 첫 등장부터 독보적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 나무는 서서 죽는다’(‘커튼콜’) 2회에서 권상우는 재벌 그룹 후계자이자 호텔 낙원의 총지배인 박세연(하지원 분)의 전 약혼자 배동제로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여유로운 미소 속 냉철함을 숨긴 이중적인 면모를 탁월하게 표현하며 배동제의 비밀스럽고 의미심장한 등장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날 방송에는 배동제와 박세연의 재회가 그려졌다. 박세연이 큰 오빠 박세준(지승현 분)으로 인해 매각 위기를 맞은 가운데, 초호화 프라이빗 스위트 VVIP룸을 예약한 첫 번째 고객에게 직접 인사를 전하러 간 것. 그러나 그곳에는 전 약혼자 배동제가 기다리고 있었다. 1박 2천만 원의 최고급룸에 3개월 동안 머물 수 있는 20억 원을 결제한 그는 전혀 아깝지 않다며, “나를 찾아오게 될 거야”라는 의미심장한 한 마디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권상우의 변신은 역시 옳았다. ‘황태자’ 배동제로 분한 그는 마성의 매력과 품격이 다른 아우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무엇보다 위기의 a저씨로 분해 신들린 코미디를 선보였던 웨이브 오리지널 ‘위기의 X’와 180도 달라진 변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퀘스트가 험난할수록 나는 더 재미있어. 박세연, 결혼도 예외가 아니지”라고 혼잣말을 되뇌는 모습은 그가 어떤 변수로 활약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 전 약혼녀 박세연과는 어떤 사연이 있는지, 앞에 나타난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권상우가 그려나갈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KBS2 ‘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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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X하지원 ‘커튼콜’ 감동·반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커튼콜’이 웅장한 스케일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3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31일 공개된 4분 하이라이트 영상은 초반부터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화려한 오프닝으로 시작돼 순식간에 몰입하게 만든다. 이후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펼쳐지는 다채로운 스토리 라인들이 얽히며 호기심을 자극해 방송 완결판에 대한 기대감을 유발시킨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흐르는 가운데 고두심이 벽면에 걸린 액자들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기억은 사진을 타고 고두심을 과거로 보내주고, 어린 시절 하지원(자금순 어린 시절 역)이 경험한 6.25전쟁 시절로 거슬러 흘러간다. 하지원은 전쟁을 피해 흥남부두에 정박된 메리디스 빅토리호를 타고 남쪽으로 건너가기 위해 남편 강하늘(과거 리종문 역)과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다. 과거에서 부부로 나온 강하늘과 하지원은 서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애틋한 케미를 풍겨 찰떡 호흡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후 현시대로 넘어와 연극배우 강하늘(유재헌 역)이 무대 위에 서 있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북한군 역할을 마친 강하늘에게 성동일(정상철 역)이 다가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아름다운 무대에서 연극을 해보자”고 파격적인 제안을 해 두 사람이 벌이는 연극판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지원은 그의 첫째 오빠 지승현(박세준 역)과 호텔 매각을 두고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인다. 이어 고두심은 누군가를 향해 “문성이를 찾았다고” 재차 확인하며 기뻐하는 사이, 자금순 가문의 사람들은 갑자기 나타난 가족이 누구인지 일제히 긴장하는 모습을 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한 남자의 필생의 연극이 시작된다’는 문구가 깔리고 성동일과 강하늘 그리고 정지소(서윤희 역)는 자금순 가계도를 그려놓고 무언가를 계획하는 듯 머리를 맞대고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후반부에는 시한부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위한 연극뿐만 아니라 강하늘과 하지원의 달콤살벌한 밀당 스토리도 예고돼 눈길을 끈다. 하지원은 북에서 온 동생 강하늘을 위해 다양한 맛집과 명소를 구경시켜주면서 가슴 떨리는 케미를 선사한다. 다시 무언가를 제자리로 돌려놓고 싶어 하는 권상우(배동제 역)도 등장해 인물들 간의 극적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연기 장인’ 고두심을 필두로 환상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펙터클한 전개 그리고 웅장한 감동 메시지를 예고하는 대형 스케일의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커튼콜’은 31일 오후 9시 50분 KBS2를 통해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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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오늘(31일) 제작발표회 취소 “깊은 애도”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 제작발표회가 취소됐다. 31일 ‘커튼콜’ 측은 “금일 오후 2시 진행 예정이었던 ‘커튼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취소됐다”며 “‘커튼콜’ 1회는 금일 오후 9시 50분 예정대로 방송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사상자분들과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수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정부는 다음날인 30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일주일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한편 ‘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하늘, 하지원, 고두심, 권상우 등이 출연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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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나인우, '커튼콜' 특별 출연... 윤상호 감독과 의리 지킨다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의 서현과 나인우가 윤상호 감독과 의리를 과시하며 ‘커튼콜: 나무는 서서 죽는다’에 특별 출연한다. KBS 새 드라마 ‘커튼콜: 나무는 서서 죽는다’(이하 ‘커튼콜’) 측은 15일 첫 방송을 앞둔 ‘징크스의 연인’의 두 주인공 서현과 나인우의 특별 출연 소식을 전했다. 강하늘, 하지원, 권상우, 성동일, 정지소, 노상현 등이 출연하는 ‘커튼콜’은 북에서 온 시한부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귀순한 손자를 연기하는 한 남자의 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드라마 ‘달이 뜨는 강’, ‘바람과 구름과 비’,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과 영화 ‘히트맨’, ‘청년경찰’ 등을 제작한 조성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서현과 나인우는 ‘징크스의 연인’에서 각각 행운을 몰고 다니는 긍정 여신 이슬비와 불운의 아이콘 공수광으로 분해 운명을 뛰어넘는 핑크빛 로맨스를 선보이게 된다. 두 사람은 ‘징크스의 연인’ 윤상호 감독과 끈끈한 인연을 바탕으로 ‘커튼콜’ 특별 출연을 결심했다. ‘운명 커플’ 서현과 나인우가 ‘커튼콜’에서 어떤 사연으로 얽혀 이야기를 그려낼지, ‘징크스의 연인’과는 또 다른 이들의 케미스트리와 연기 호흡은 어떨지 궁금증을 더한다. ‘커튼콜: 나무는 서서 죽는다’는 올 하반기 시청자들과 만남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6.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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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하지원·강하늘 '커튼콜' 출연

배우 권상우가 KBS 2TV 새 드라마 ‘커튼콜: 나무는 서서 죽는다’(이하 '커튼콜') 출연을 확정했다. 권상우는 '커튼콜'에 거대 재벌그룹 후계자 배동제 역으로 합류한다. ‘커튼콜’은 북에서 온 시한부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귀순한 손자를 연기하는 한 남자의 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권상우가 맡은 캐릭터인 배동제는 잘 생긴 외모에 사소한 것 하나까지 귀족의 풍모가 느껴지는 '내추럴 본' 재벌이다. 그는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데 있어 거리낌이 없고, 타인의 기분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과감한 언행을 일삼는다. 하지만 그의 말에는 나름의 확고의 논리와 확신이 있어 예의 없다는 소리를 들을지언정 말도 안 된다는 소리는 절대 듣지 않는 인정할 수밖에 없는 스타일의 남자다. 배동제는 인생에 있어 단 한 번, 유일하게 놓쳐버린 그 무언가 때문에 흔들리게 된다. 한편 ‘커튼콜’은 드라마 ‘달이 뜨는 강’, ‘바람과 구름과 비’,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과 영화 ‘히트맨’, ‘청년경찰’ 등을 제작한 조성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권상우를 비롯해 하지원, 강하늘, 성동일, 정지소, 노상현 등이 출연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6.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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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짱토론, 내 말이 맞다 ①] 기자들이 뽑은 ‘연기대상’ 위너는?

대중문화계에 넘쳐나는 각종 논쟁의 맥을 짚어보기 위해 일간스포츠 엔터팀이 나섰다. 엔터팀 기자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자존심을 걸고 벌이는 '맞짱토론'이다. 안방극장과 스크린·가요, 또 대중문화계 전반을 아우르며 여러가지 이슈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펼쳐놓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년간 대중문화를 전담 취재한 일간스포츠 엔터팀 기자들이 주축을 이뤄 여론을 반영하며 찬·반 양론을 펼친다. 주제의 성격에 따라 각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함께 토론한다. 당장 결론을 내리지는 못한다고 해도 다양한 견해를 통해 열린 사고방식을 가질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의미있는 일이다. '맞짱토론' 세번째 주제는 '연기 대상의 향방'이다. 올 한해도 수없이 많은 드라마가 쏟아졌고, 많은 배우들이 열연을 펼쳤다. 대상의 주인공을 놓고 각 방송사마다 선정에 골치가 아플 정도다. 연기력과 드라마의 인기는 물론 배우의 노고, 앞으로의 관계까지 따지고 살펴야 할 것들이 태산이다. 시상식의 고질적인 문제점도 짚었다. 드라마 시상식이 공로상이 돼 버린 현실이다. 고생한 내 식구 챙기기에 급급해 공동수상을 남발하고, 한 배우에 다관왕을 몰아주기도 한다. 시상 부문을 세분화해 되도록 많은 배우들이 상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배려도 빼놓지 않는다. 연말 연기대상의 향방과 그 문제점을 다각도에서 짚어봤다. *토론 참여자 : 정지원 기자(이하 '정') 김연지 기자('김') 엄동진 기자('엄') 김진석 기자('석') ▶쟁점 첫번째, SBS 드라마 대상의 향방은올 한해 SBS는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네 목소리가 들려' '상속자들''야왕''그 겨울, 바람이 분다''주군의 태양' 같은 화제작들이 모두 SBS에서 나왔다. 그 만큼 대상을 놓고 경쟁을 펼쳐야 하는 배우들도 많다. 송혜교·조인성·수애·권상우·이보영·공효진 등이 물망에 올라있다. 누가 받아도 이상할 것 없을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석: 주다해를 빼놓고 얘기할 수 있을까. 연기력만 놓고 보자면 ‘야왕’의 수애가 가장 압도적이었다. 수애가 있었기에 주다해라는 반미치광이 캐릭터도 살 수 있었던 것이다. 모르긴해도 드라마 끝나고 동네 아주머니들이 던진 계란 좀 맞았을 테니까. '국민X년'이라는 별칭까지 생겼을 정도니까.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수애가 이 작품에 애착이 별로 없다. 상을 준다고 해도 받으러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대상과 거리가 있다."정: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배우들이 후보가 될 것 같다. 송혜교가 대상감이라고 생각한다. 예쁜 배우였는데 이젠 연기도 곧잘한다. 솔직히 조인성의 연기는 기존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연기 스펙트럼이 좁은 배우라는 사실을 확인시킨 정도였다. 연기 자체는 송혜교가 낫다."엄: ‘그 겨울’ 집안 싸움이 되지 않을까. 송혜교도 좋았고, 조인성도 잘 받아줬다. 시너지가 좋았다. 둘 중에 골라야 한다면 물론 송혜교다. 조인성은 특유의 억누르는 듯한 불쌍한 연기를 이번에도 보여줬는데, 기대한 만큼만 나왔다. 반면 송혜교는 기대한게 별로 없어서 그랬는지, 연기 잘한다는 생각이 단박이 들더라."김: 열애설이 날 정도로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대단했다. 굳이 두 사람을 비교하자면 송혜교가 더 잘했다. 정말 연기를 잘하고 싶어서 고른 작품인 것 같다. 송혜교 외에는 이보영이 근접해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 어워드에서도 이보영이 받았으니까. 근데 대상을 받을 만한 연기력인지는 의문이다. 이보영은 언제나 작품이 요하는 수준의 안정된 연기력만 보여준다. 근데 그 플러스 알파는 보이지 않는다. 대상은 기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사람이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 그런면에서 이보영은 최우수상감이다." 엄: '상속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정: 대상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배우들의 어린 나이가 마이너스 요인이 될 거다. 일단 원톱 드라마가 아니니까. 분산된 측면이 크고. 분위기만 놓고 보면 이민호·김우빈이 근접했는데 역시 나이가 어리다. 아마 '상속자들'은 뉴스타상 정도를 쓸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 드라마 자체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주군의 태양’ 공효진도 괜찮았다. ‘최고의 사랑’이랑 연기가 비슷하긴 했지만, 그래도 공효진 아닌가. 이름 프리미엄을 봤을 때 대상 근접권인건 부인할 수 없다. 자 마지막으로 대상 수상자를 예상해보자. 정: ‘그 겨울’ 송혜교를 확신한다.엄: 이보영이 변수가 될 거다. 이보영이 받으면 파격적일거다.김: ‘주군의 태양’ 공효진이다. 석: 시상식에 온다는 전제 하에 ‘야왕’의 수애다.▶쟁점 두번째, MBC 대상 수상자는MBC 드라마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기대작 '여왕의 교실'메디컬탑팀'이 죽을 쑤고 '오로라 공주'백년의 유산'이 '막장' 소리를 들으면서 전체적으로 침체를 겪었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방송 중인 월화극 '기황후'는 가뭄 속 단비다. 20% 근접한 시청률로 월화극 왕좌를 지키고 있다. 주인공 하지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음은 두말하면 잔소리.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다.정: 압축할 수 있다. '여왕의 교실‘ 고현정 아니면 ’기황후‘의 하지원이 받을 거다. 김: ‘기황후’가 50부작인데 아직 반환점도 못돌았다. 응원의 의미로 대상 시원하게 밀어줄거다. 변수가 있다면 이준기다. 작가한테 엄청 혼나면서 찍은 작품이라고 하던데 역시 연기가 좋았다. 혼난 만큼 연기가 느는게 눈에 보였다. 30대 아빠 연기도 볼만하더라. 석: 고현정은 아니라고 본다. 이름값을 못했다. 고현정이라면 다 죽어가는 드라마도 살려놔야 하는데 이번엔 역부족이었다. 드라마가 너무 안됐다. 자신에게 꼭 맡는 캐릭터를 연기하고도 호감을 끌어내지 못했다. 초반 체중 조절에도 실패한 듯 했다. 결국 아역들 연기만 기억에 남는다. 엄: 방송사 입장에서는 한창 고생하고 있는 하지원에게 주고 싶겠지. 근데 ‘금나와라 뚝딱’ 한지혜라는 변수가 있다. 극중 1인2역을 연기했는데 쉽지 않았을 거다. 결과적으로 드라마도 잘 됐고, 고생도 많이 했다. 이름값은 분명히 떨어지지만 공로상은 받을만 하다. .김: 그러고 보니 '백년의 유산'에서 막장 시어머니의 진수를 선보인 박원숙도 있다. 엄: 드라마 자체가 욕을 먹어도 엄청 먹었다. 박원숙 대상이야 말로 막장의 완성이다.김: ‘메디컬탑팀’의 권상우는 어떤가. 석: '야왕'이라면 가능성이 있겠지만 '메디컬탑팀'은 좀 아니지 않나. 의사 권상우는 아직도 좀 어색하더라. 드라마도 빛 좋은 개살구였다. 첫 방송 전에는 대단한 작품이 나올 것처럼 얘기가 많았지만 막상 별게 없었다. 시청률이 얘기하지 않나."김: 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의사 연기 도전 자체가 의미가 있다. 변화를 시도했다는 자체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엄: 권상우-정려원이 영화 '통증'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췄다. 당시 그림이 나쁘지 않았다. 대중들은 이번에도 똑같은 케미스트리를 기대했을 거다. 근데 실패한 거다. 웃통을 깐 권상우는 매력적이지만, 가운을 걸친 권상우는 별로 볼게 없었다. 정: 그럼 대상 수상자를 찍어 보자. 정·김·엄·석: 하지원이 받을 거다. 딱히 경쟁자가 없다.▶쟁점 세번째, KBS 대상 수상자는KBS 드라마는 30%를 넘나드는 주말극과 일일극을 제외하고는 올 한해 '대박'을 치지 못했다. 드라마에 몸을 던진 '직장의 신' 김혜수, 서번트 증후군을 어색하지 않게 표현한 주원, 올해의 발견으로 기록될 '비밀' 황정음 등이 경합하고 있다. 시청률 등이 고만고만해 누가 받아도 이상할 것 없는 싸움이 됐다. 석: 단연 ‘비밀’의 황정음이 아닐까. 황정음 필모그래피 최고의 작품이 나왔다. 오열연기가 특히 좋았다. 굉장한 이슈를 몰고 왔다. 정·김: ‘직장의신’ 김혜수다. 경쟁자들의 연륜이 많이 달린다. 이젠 나이가 40살도 넘는데 쫄쫄이 바지 입고 꽃게쇼에 탬버린 춤까지 췄다. 대단한 열정을 보여줬다. 그런 열정을 무시하기 쉽지 않을거다.엄: 황정음도 좋지만, 이변이 없다면 김혜수다. 근데 김혜수의 연기가 그렇게 대단했는지는 모르겠다. 오래간만에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점 말고는 특별히 인상적인 연기는 아니었다. 여배우들이 다른 연기를 시도할 때 필요 이상으로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가 있다. 김: 황정음 연기력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사실 극본이 좋았던 거다. 작가의 힘이었을 뿐이다. '비밀'이 물론 좋은 드라마였지만 연기자들이 연기를 엄청 잘해서 드라마가 뜬건 아니지 않나. 배우 이전에 작품이 먼저 보인 드라마였다. 이 드라마에는 극본상·작품상 정도가 어울릴 거다. 또 하나, 대상을 받기엔 황정음이 너무 어리다.정: 대상 수상자들은 대상의 아우라가 있어야한다. 황정음은 부족하다.김: 아무리 비교해도 아직 황정음이 김혜수에는 한참 모자른다.정: 차라리 황정음보단 문채원이다.엄: 아니다. '굿닥터'는 문채원이 아니라 주원의 드라마였지. '7번방의 선물'에서 류승용의 연기는 사실 좀 손발이 오그라들었다. 뭔가 억지로 쥐어짜낸다고 해야하나. 근데 주원은 어색하지 않았다. '연기 꽤 하네'라는 생각을 들게했다. 역할 소화면에서 봤을 땐 단언컨데 주원이다.김: '굿닥터'에서 주원의 연기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근데 군대간 송중기가 원래대로 '굿닥터'에 출연했다면 어땠을까. 과연 주원보다 연기를 못했을까. 더 잘했을거라고 본다.정: 나는 주원이 더 잘했을 것 같다. 송중기 보다 주원이 우위다.석: 대상은 누구에게 돌아갈까.정·김: 김혜수 말고는 답이 없다.엄: 이변을 기대한다. 주원이 받을 만 하다.석: 황정음도 자질은 갖췄다. ▶쟁점 네번째, 연말 방송사 드라마 시상식 문제 많다 드라마 시상식이 끝나면 꼭 나오는 말이 있다. 공동수상 남발, 그들만의 잔치 등등 이다. 올해도 예외는 아닐꺼다. 한 명이라도 더 많은 배우에게 상을 주기 위해, 수상 부문을 확대하고 시상식 사전 수상 결과를 귀띔해 주기도 한다. 이럴 거면 방송사 드라마 시상식 폐지하고 하나로 통합해 운영해 달라는 말도 있다. 석: 상이라는게 잘한 사람을 축하하는 건데, 판단이 애매하면 일단 공동수상이다. 최대한 많이 줘야 잔치가 풍성해진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 올해도 분명히 나온다. MBC 하지원-고현정 공동수상을 점쳐본다. 김: 공동수상도 문제지만 요새는 단막극 부분, 미니시리즈 부분, 일일극 부분 이런 식으로 상을 너무 세분화 한다. 마찬가지 이유다. 많이 줘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거 같다. 근데 궁금하다. 단막극 부분 다 털어서 후보 세 명 이상 나올 수 있나.엄: 방송사의 고충도 있을거다. 1년 동안 여럿이 고생했는데 한두 배우만 챙겨주고 넘어가기는 그렇지 않나. 최대한 많이 부르고 많이 주는게 이젠 당연하게 됐다. 누군가 안주면 섭섭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근데 이것도 생각해야된다. 상을 남발할 수록 연말 시상식의 가치는 하락한다는 걸.정: 예전에 MBC 시상식에는 사장까지 출동해 난리법석을 피우더라. 그런 그들만의 잔치를 왜 우리가 전파 낭비해가며 봐야하나. 공동수상 남발하는 거 자체가 그런 기분을 들게 한다. 자기들 만의 파티를 보는 기분이다.김: 이런 것도 있다. 대상을 받아야 하는데 아깝게 최우수상에서 그친 배우들은 인기상을 더 언저준다. 그러면 대충 비슷해지는가 보다.엄: 배우들도 문제다. 상받을 자리 아니면 올 생각을 안한다. 그야말로 서로서로 축하해주는 분위기가 돼야하는데, 어림도 없는 이야기다. 이번 MBC 같은 경우에도 시상식 전 레드카펫에 고현정이 등장하면 그건 고현정이 상을 받는다고 봐야한다.김: 꼭 그런건 아니더라. 지난해 MBC 연기 대상 후보인 안재욱 이성민 조승우가 모두 출연했다. 결과는 조승우 대상, 이성민 피디상이었는데 안재욱은 아무것도 쥐지 못했다. 엄: 그건 다른 이유가 있었을 거다. 안재욱이 수상과는 별개로 정말 시상식에 와보고 싶었다던가, 아니면 MBC쪽에 굉장히 잘못한 일이 있던가. 그런게 있었을 거다.김: 당시 조승우가 드라마가 처음이었다. 그래서 더 의외이기도 했고. MBC 입장에서는 잘 찍어줬고 또 부탁한다는 의미가 아니었을까. 실제로 시상식 뒤에 조승우가 MBC 단막극에 출연하는 사건도 있었다. 정: 신인상도 마찬가지다. 남자, 여자 나눠주고 여러명 주니까 받는 배우들도 감동이 없다. 후보가 다섯인데 두 명이 받으면 절반이 받는 건데 무슨 의미가 있나. 인기상 같은 경우는 그냥 출석상이다. 아마 이번에는 ‘상속자들’이 그렇게 될 것 같다.정리=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3.12.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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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저소득층 어린이 돕는 ‘위아자’ 나눔장터에 ‘보디제품 세트’ 기증

배우 하지원이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는 '위아자' 나눔장터에 보디제품 세트를 기증했다.하지원은 20일 서울·부산·대전·전주 등 4곳에서 동시에 열리는 제9회 '위아자' 나눔장터에 보디제품 'CHIC AND CHICK' 세트를 기부했다.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위아자'는 사용하던 물건을 시민끼리 사고 팔아 수익금을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는 국내 최대 규모 나눔장터다. 해마다 각계각층의 명사들도 '위아자'의 최고 인기 코너인 스타 경매장에 애장품을 내놓으며 나눔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이번에 하지원이 기부한 물품은 평소 그가 애용하는 보디제품이다. 전신 스크럽·클린저 등 다양한 제품을 담은 상자에 직접 사인을 해서 마음을 담았다. 소속사 측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써도 되는 순한 제품이다. 어떤 분에게 전달될지 몰라 이 제품을 골랐다"며 "숙익금이 좋은 곳에 의미있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위아자' 나눔장터에 하지원을 비롯해 유재석·권상우·크레용팝·박신혜 등 수많은 스타들이 애장품을 기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안철수 의원·혜민스님·박한철 헌법재판소장·조정래 작가·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축구선수 이청용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도 '위아자' 나눔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3.10.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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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애장품부터 크레용팝 헬멧까지… 위아자 나눔장터에 기부 행렬

유재석의 백팩, 크레용팝의 헬멧을 손에 쥘 기회다. 연예계·스포츠 스타들이 위아자 나눔장터를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한 덕분이다. 제9회 위아자 나눔장터(이하 위아자)가 20일 서울·부산·대전·전주 등 4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위아자는 사용하던 물건을 시민끼리 사고 팔아 수익금을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는 국내 최대 규모 나눔장터다. 각계각층의 명사들도 위아자의 최고 인기 코너인 스타 경매장에 해마다 애장품을 내놓으며 나눔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수많은 스타들이 행사 취지에 공감하며 기증 행렬을 이어갔다. 지난해 보다 물품 종류가 한층 풍성해져 행사 당일 열기가 그 어느 해 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스포츠·연예계 스타들 기부 행렬 이어져 '국민 MC' 유재석은 위아자에 처음 참여하며 석점의 애장품을 내놓았다. MBC 대표 예능 '무한도전'에서 착용했던 노란색 백팩과 운동화를 기부했다. 특히 백팩은 지난 2011년 9월 스피드편에서 직접 메고 나와 '유재석 가방'으로 화제를 모았던 제품이다. 운동화는 최근 '무한도전 가요제'를 준비하면서 파트너인 유희열을 만날 때 신었다. 이와 함께 애장품인 선글라스도 함께 전달했다. 유재석의 소장품이 위아자에 처음 공개된 만큼 '무한도전' 마니아들의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몸에 밀착된 레깅스 시구 패션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대세녀' 클라라도 동참했다.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레깅스를 내놓았다. 흰색 바탕에 화려한 프린트가 새겨진 제품이다. 클라라 측은 "평소 즐겨 입던 레깅스다. 심플한 디자인의 상의와 매치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가수들도 의미있는 물품을 기부했다. '빠빠빠'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크레용팝은 멤버들의 친필 싸인이 담긴 헬멧을 보내왔다. 크레용팝 측은 "멤버 금미가 무대 위에서 직접 착용한 헬멧이다. 인기 비결이 돼 준 이 헬멧이 좋은 일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세 아이돌’ 인피니트도 지난해 5월 미니앨범 '추격자' 활동 당시 입었던 무대 의상을 기증했다. 앨범 재킷 촬영 다시 착용했던 의상으로 이들이 무대 위에서 흘린 땀이 고스란히 묻어있다. 팬들에게는 가치 있는 소장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 첫사랑' 수지는 미쓰에이 사인 CD 2장을 내놓았다.배우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눈에 띄었다. 권상우는 자신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버팔로'의 백팩에 싸인을 해서 기부했다. 박유천과 박신혜는 각각 평소 즐겨 착용했던 모자와 신발을 기증했다. 이지아·이보영·고준희는 각각 가방·목걸이·운동화를 선뜻 기증했다. 하지원은 평소 애용하는 바디제품 'CHIC AND CHICK'에 사인까지 해 전달했다. 주원과 엄태웅도 의류와 모자 등 개인소장품을 기부했다.대형 스포츠 스타들도 다양한 물품들을 쾌척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다보르 슈케르 친필 싸인이 담긴 크로아티아 대표팀 유니폼을 기증했다. 정 회장은 지난달 전주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 때 다보르 슈케르 크로아티아 축구협회장과 직접 만나 양국간 A매치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는데, 이때 슈케르 회장이 정 회장에게 선물한 싸인 유니폼이다. 슈케르 회장은 1998 프랑스월드컵 득점왕을 차지했던 축구 스타 출신이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6월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한 후 대표팀의 첫 소집훈련 때 입었던 축구대표팀 훈련복 상의를 기증했다. 홍 감독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트레이닝복이지만, 좋은 일에 써 달라며 흔쾌히 내놓았다. 친필 싸인도 잊지 않았다.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이청용은 싸인 유니폼을 전달했다. 그는 앞서 지난 12일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바로 이 경기 직후 이청용이 축구대표팀 레플리카 유니폼에 직접 싸인해서 기증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3.10.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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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진주에 별들이 뜬다

'2011 코리아드라마어워즈'를 맞아 경남 진주에 스타들이 총집합한다.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올해 다섯번째로 열리는 드라마 시상식. 작품상과 연기상, 연출 및 작가상, 케이블 특별상까지 총 10여개 부문에 걸친 시상식이 진행된다.10월 2일 경상남도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6시 30분에 화려한 막을 올린다. 앞서 5시부터는 시상식을 위해 진주를 찾은 스타들의 레드카펫 행사가 마련돼 열기를 고조시킨다. 수상후보에 오른 스타들부터 시상자와 축하무대에 오를 가수까지 수많은 별들이 행사장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시상식을 전후로 1일부터 9일까지 진주시 남강둔치 일대에서 각종 공연과 부대행사 등이 동반되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동시에 진행돼 두 배의 재미를 준다. ▶이민호·염정아 등 수상후보 대거 참석 눈길'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이례적으로 서울권이 아닌 지방에서 진행되는 드라마시상식이다. 부산국제영화제나 전주국제영화제 등 지역에서 열리는 영화제가 많은 것과 달리 드라마시상식으로서 이 정도의 규모를 자랑하는 것은 코리아드라마어워즈가 유일하다. 회를 거듭해가면서 내실을 다져온만큼 이 때에 맞춰 진주를 찾는 스타들도 많아지고 있다. 올해는 각 부문 후보들을 비롯해 시상자로 나선 스타들의 참여도가 이전 회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이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오른 SBS '시티헌터'의 이민호와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인 MBC '로열패밀리' 염정아를 비롯해 여러 후보들이 시상식장을 찾을 예정. SBS '대물'의 권상우, '내 마음이 들리니'의 김재원, '반짝반짝 빛나는'에 출연한 김현주, SBS '시크릿가든'의 하지원도 각각 남·녀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라 시상식장을 찾을 관객들을 들뜨게 만든다. MBC '반짝반짝 빛나는'의 이유리와 SBS '자이언트'에서 세련된 연기를 보여준 주상욱 등 '주연보다 돋보였던' 조연상 후보들도 진주를 빛내준다. KBS 2TV '드림하이'로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아 스타로 떠오른 김수현과 KBS 2TV '성균관 스캔들'의 송중기 등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들은 특히 젊은 관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여자 신인상 후보에 오른 SBS '신기생뎐'의 임수향도 '코리아드라마어워즈'를 찾는다. 어떤 드레스 차림으로 '자체발광' 효과를 과시할 지 기대감을 모으는 스타다. 케이블 특별상 후보들도 만만치 않다. OCN '야차'의 전혜빈과 tvN '로맨스가 필요해'의 조여정 등이 후보다. 남다른 매력을 가진 스타들의 방문 소식이 이어져 관계자 및 지역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MC 손호영·최송현, 시상자 공현주·이파니도 눈길 시상자로 나선 스타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플로리스트에 이어 쇼핑몰 CEO로 변신한 배우 공현주는 차기작을 준비하는 중 어렵게 시간을 내 '코리아드라마어워즈'를 찾는다. 한 눈에 들어오는 '명품 몸매'로 레드카펫 및 본상 시상식 무대 위에서 우아하고 세련된 자태를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tvN '버디버디'의 8등신 미녀 이다희도 시상자로 참여한다. 시상식장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드러내며 카메라 기자들의 끝없는 플래시를 받았던 그녀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걸그룹 쥬얼리 출신으로 연기자로 변신한 조하랑도 시상자로 나섰다. 현재 KBS 2TV 아침극 '두근두근 달콤'에서 열연중이다. 올해는 시상자로 진주를 찾지만 내년에는 꼭 수상후보 명단에 올라 다시 한번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 오고 싶다는 의지다. 섹시미로 어필하는 연기자 겸 가수 이파니도 시상자로 참여한다. 남다른 매력으로 시상식장을 달아오르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축하무대는 Mnet '슈퍼스타K2'의 우승자 허각이 맡았다. 허각은 '최고의 사랑' OST '나를 잊지 말아요'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첫번째 미니앨범 '퍼스트 스토리'를 발표하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MC는 손호영과 최송현. 손호영은 가수 활동 외에도 뮤지컬과 방송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11월 막을 올리는 뮤지컬 '페임'에 캐스팅돼 연습중이며 SBS E!TV '케이스타 뉴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오랜 무대 경력과 방송활동을 통해 익혀온 노하우를 살려 시상식의 무게를 잡아줄 예정이다. KBS의 스타 아나운서 출신 최송현은 누구보다 안정된 진행솜씨를 자랑한다. 배우로 전향해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는 동안 연기자로서 자리매김한 상태. 올해 '로맨스가 필요해'에서 승소 99%의 이혼전문변호사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줬다. '안방마님' 역할을 맡아 시상식장을 화려하게 빛내겠다는 각오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1.10.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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